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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헬스케어 성장성 높다…코로나 19 이후 가속화"

한화자산운용 '차이나 셀렉트 헬스케어 펀드' 내달 초 출시
가우정지 매니저 "중국 의료기기·서비스 시장 성장…글로벌 비중 늘어날 것"
조형근 기자

가우정지(GAO ZHENGJI) 한화자산운용 차이나 에쿼티(China Equity) 팀장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중국 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 더 발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 팀장은 2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중국 내에서 헬스케어 산업은 메가 트렌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음달 초 중국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차이나 셀렉트 헬스케어 펀드'를 헷지형과 언헷지형 2가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바이오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가우정지 팀장은 "중국의 경우 고령화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 정도 차지하고 있다"며 "병원 방문자가 연간 약 32억 명으로 추청되는 한편, 인당 의료비 지출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령화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인당 의료비 지출도 가처분소득 증가와 함께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또 그는 중국이 병원 체계 등을 개혁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의료지출과 의료보험 등을 체계적으로 구조개편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

가우정지 팀장은 "중국 헬스케어 기업의 연구개발(R&D) 강화, 국산화율 상승, 헬스케어 산업 내 선두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신약 같은 경우에는 과거 중국에서 심사를 하려면 기본 2~3년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중국이 인력도 확충하고 프로세스도 간소화하면서 신약 승인건수 자체도 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과 복제약 분야에서 MS를 늘려가고 있는 기업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이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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