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美 증시 폭락에 트럼프 "저가 매수 기회" 투자 독려
박지웅 수습기자
(사진: 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자 조언에 나섰다. 코로나19 공포에 뉴욕 증시가 연이틀 폭락했지만 오히려 "주식시장은 좋아 보인다"며 투자를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코로나19를 잘 제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급락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넘게 떨어졌고 S&P500 지수도 3% 넘게 떨어져 전날 폭락세까지 합쳐 5% 이상 하락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투자 불안감을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영향력에 대한 전망을 삼가할 것을 백악관 주요 보좌관들에게 지시했다. 코로나 공포로 뉴욕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