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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면·햇반 동났다"…서울도 생필품 사재기 조짐

대구 이어 서울도 사재기 조짐
온라인몰, 라면·햇반 등 품절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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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생필품 사재기로 대구지역 마트 진열대가 텅 비어있는 사진, 한번쯤 보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안해진 시민들이 생필품을 사재기하고 있는데요. 사재기 조짐은 대구를 이어 서울과 수도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온라인에 올라온 한 대구지역 마트 사진입니다.

상품 진열대가 말 그대로 '텅' 비었습니다.

라면은 기본이고 햇반과 고기 등 식료품 상품은 전부 매진입니다.

확진자가 쏟아지자, 불안한 시민들이 마트와 백화점 식품 코너를 싹 쓸어갔기 때문입니다.

사재기 조짐은 대구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도 번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송업체에서 라면과 햇반 상품을 구입하려 해도, 대부분 품절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주문량이 몰리면서, 배송업체들은 아예 서비스를 조기마감하고 있습니다.

새벽배송업체인 오아시스는 이번주 주간배송을 일찍 마감했습니다.

주문이 몰려, 수요일 오전에 주문해도 다음주 월요일 새벽에나 받을 수 있습니다.

SSG닷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쓱배송'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마감됐고, 서울지역도 이미 내일 주문까지는 전부 마감된 상황입니다.

지역별 당일배송을 진행하는 쿠팡은 지난주부터 비상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밀려드는 주문으로 새벽배송 '로켓프레시'는 대부분 상품에 일시품절 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쿠팡 관계자 :
"전국 단위로 주문이 급증하고 있거든요. 급증한 품목이라던지 그 쪽을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물건 배송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이 밀리면서 무장을 하고 마트를 찾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마트의 통조림(75.6%)과 라면(55.5%), 생수(37.5%) 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량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양영웅]
[편집: 김한솔]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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