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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반도체 회복세에도 찬물....삼성전자.SK하이닉스 '울상'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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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도 찬물을 끼얹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불똥이 튈 전망입니다. 반도체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 1월 소폭 상승했던 D램 고정거래가격이 또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잇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반도체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오는 28일 발표됩니다.

발표를 앞두고 D램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에 해당하는 D램 현물가격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26일) PC용 D램은 1개당 3.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D램(DDR4 8GB 기준) 1개당 현물 가격은 이달 4일 3.48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IT 업계 전반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부진한 반도체 업황이 올해 1분기부터 점차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때 8.19달러에 달했던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2.8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월 2.84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만에 상승 전환했고, 이는 부진탈출의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반등했던 D램 가격은 코로나19에 발목잡히면서 또다시 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사태가 장기화되면 중국 내 공장의 부품·소재 조달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 공장도 고순도 불화수소 부족이 우려되며 중국 경기가 하강하면 반도체 수요 부진을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반도체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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