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임금조정 사측에 위임
김주영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임금 인상 여부를 사측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어제(27일) 내부 게시판에 지난해 기준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조종사 노조 측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회사가 임금 협상에 힘을 쓰기 보다는 항공 산업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임금을 지난해 9월 합의한 일반직 노동조합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