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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증시는 '패닉'…코스피 1,990선도 붕괴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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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가 오늘도 폭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규모 매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결국 5개월여 만에 1,99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코로나19의 공포 만큼이나 증시도 패닉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죠. 석지헌 기자, 시장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사내용]
주식시장이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하루만에 3.3% 폭락했습니다. 2000선이 깨진 것은 물론, 낙폭을 좁히지 못하며 1,987.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2,000선 붕괴는 지난해 9월 5일 이후 5개월여만입니다.

코스닥은 4.3% 더 크게 떨어졌습니다. 610.73까지 밀리며 600선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코스피에서 6,3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이번주 5거래일 사이 기록한 순매도 금액만 3조 4,600여억원에 이릅니다.

중국발 바이러스로 흔들리기 시작한 우리 증시는 국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제는 미국의 우려까지 동반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4% 넘게 하락하면서 그 여파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다우지수가 이날 기록한 -1,190포인트는 다우지수 130여년 역사에서 가장 큰 낙폭입니다.

이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만큼, 약세장이 최소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낙관론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까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반기를 관통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본격화한다면 한번 더 증시 하락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차진원]
[편집: 진성훈]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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