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노인요양시설서 2명 확진…50여명 의심증상
조형근 기자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지역 내 커크랜드 라이프케어 요양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한 명은 해당 시설에 거주하던 70대 여성으로,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다른 한 명은 시설에서 근무하는 40대 여성 직원이다.
제프 더친 시애틀 및 킹카운티 보건부 담당자는 "고령자가 많은 곳에서 나온 감염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내일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설로 팀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설에는 총 108명이 거주하고 직원 18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시설 거주자 27명과 직원 25명이 호흡기 질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