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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선 통해 원주갑지구 출마할 것"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2일 이관재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사진=신효재 기자)2일 이관재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사진=신효재 기자)왼쪽부터 허영 강원도당 위원장, 김병주 전 육군대장, 이광재 전 지사,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 원장
(사진=신효재 기자)김병주 전 육군대장과 이광재 전지사가 손을 맞잡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이광재 전 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원주 갑지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지사는“수도권 출마를 고사하고 강원도로 왔다. 전략공천을 원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살고 있다. 당내 경선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 전지사는 “지난 9년동안 강원도민들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다짐을 늘 가지고 있었다. 출마를 앞두고 9년의 시간만큼이나 길고 긴 두달이었다”고 했다.

이날 이 전지사는 “단순 GDP수치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정치목표가 되는 정치혁명을 만들고 싶다. 또 분열된 땅 위에는 집을 지을 수가 없다. 산업화, 민주화 다음의 국가 공동목표를 찾아야 한다”며 “국력은 경제력에서 나온다. 경제력은 기술력에서 나온다. 기술력은 교육에서 탄생한다. 교육혁명을 통해 인재강국으로, 경제강국으로 거듭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 “100년전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국가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강원도 삶의 질을 서울, 수도권 수준으로 높여야 미래가 있다. 젊은 세대가 강원도로 몰려와야 발전이 있다. 1년에 5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귀촌 인구가 강원도 경제와 만나야 성장한다. 강원도가 미래로 나아가려면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전 육군대장은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본인이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며 코치하는 것이팀을 명문으로 만들 수 있다. 원주는 강원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사통팔달 연결도시다. 원주에서 이광재 전지사가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면 강릉 춘천으로 뻗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나는 부족함이 많고 흠결이 많은 사람이다. 얼굴에 침을 뱉으면 침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겠다.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꿋꿋하게 살아가겠다. 강원도민에게 가지고 잇는 죄송스럼움과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마음이 크고 깊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원주 출마에 관해 "박우순 변호사와 권성중 변화사와 아름다운 경선이 있기를 희망한다. 전략공전을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바르게 해야하는 것으로 배웠다"며 "여당과 야당이 대화 단절된 상태인데 여야당의 다리를 연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열된 따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다. 협치와 연정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 갑 지구 권성중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경선을 위해서는 복당해야 하지만 탈당 1년 후 가능하기에 권성중 예비후보와 경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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