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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가 韓 '드라이브 스루' 검사 극찬 "역시 혁신 국가"

주재용 수습기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유증상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세종시, 고양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검사 속도에 해외 언론과 해외 보건 전문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진을 원하는 사람이 자동차에 탄 상태로 접수부터 진료, 검체 채취 등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진료소를 일컫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별진료소 사진과 함께 “한국 대구에 있는 놀라운 의사들이 우리에게 이 사진을 보내줬다”며 “코로나19의 새로운 진료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다. 한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빨리 자리잡게 했다”고 적었다.

샘 킴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만들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극찬했다.

미국 뉴욕매거진은 “중국 밖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많이 발병한 한국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한국 보건당국은 이미 3만 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한국의 검진 시스템 등을 조명하며 “병원과 달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검사 총수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한국이 일본의 30배에 가깝다"며 “한국에선 1월부터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착수,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종래의 4분의1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사례를 들기도 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속도에 세계 각국 보건 전문가의 찬사도 계속되고 있다.

호주 바이러스 학자인 이언 매케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상적인 검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랩들에게 모든 만세를!(All hail these labs!)”이라고 적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전문가인 마리온 쿠프만스 교수는 한국의 코로나19 검진과 관련해 “한국 랩 능력, 와우, 한국 랩 연구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일본은 1500명만 검사했다"며 "일본은 (한국처럼) 많이 검사하지 않고 있다. 전체 (확진자와) 연관해 연결고리가 없는 케이스의 퍼센트가 높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국 방송사인 ABC뉴스는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능력의 속도와 범위가 미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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