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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 카드사 "소속 모집인 생계안정, 인센티브 인상 검토"

"모집인 생계안정 지원ㆍ영업조직 유지 필요성"
이충우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소속 카드모집인의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기 위해 인센티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생계 안정을 지원해 소속 카드모집인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영업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가 소속 카드모집인이 회원을 모집하거나 해당 회원의 이용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수당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모집인력은 일종의 개인사업자, 프리랜서로 100% 수당제로 운영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카드모집업을 아예 그만 두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인상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소득급감이 불가피한 카드모집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도 수당 상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면접촉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카드모집인들은 지난달부터 영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통상 수당 지급은 매달 중순 이뤄지는데, 실적을 집계하면서 필요시 인센티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카드모집인은 카드사 영업의 주요 채널 중 하나다. 은행 창구가 없는 기업계 카드사의 경우 모집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기업계 카드사를 시작으로 은행계 카드사도 인센티브를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당을 인상한 카드사로 소속 모집인이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카드사도 수당을 따라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 은행계 카드사 관계자도 "코로나 19 여파로 모집인 수당을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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