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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조 코로나 추경 긴급 편성…마스크는 구매량 제한 추진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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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11조7천억원에 달하는 '코로나 추경'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급한 불은 목적 예비비 중심으로 집행하고, 중장기적 대책은 추경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선 수출을 대부분 내수로 돌리고, 1인당 구매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편성한 추경 규모는 11조7천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세제지원 등을 위한 세입경정엔 3조2천억원을 쓰고 나머지는 모두 코로나19 피해지원에 투입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코로나19 피해극복에 꼭 필요한 방역체계의 고도화, 피해업종 등 지원, 민생과 고용안정,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지원 등에 8조5000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음압병실 120실, 음압구급차 146대, 감염병 전문병원 2곳, 바이러스 연구소 1곳을 새로 도입하는 등 방역체계 고도화에 2조3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는 2조4천억원을 책정했습니다.

민생, 고용안정, 지역경제회복엔 3조8천억원을 쓸 예정입니다.

저소득층 189만명과 아동수당 대상자 263만명에겐 지역사랑상품권 4개월분을 지급합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보수 3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인센티브로 20%를 제공합니다.

정부는 구매대란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관련한 대책을 연일 내놓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출은 거의 막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하루 생산량은 1100만장 정도로 5천만 국민에게 모두 공급하긴 힘든 양입니다.

이에 따라 약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DUR 시스템을 이용해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방식을 쓸 예정입니다.

[권영애 약사 :
"이미 그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약을 받아서 집에 남아 있는 경우에, 중복 구매인 경우에 DUR 팝업 창이 떠요."]

DUR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매이력을 통해 중복구매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트라를 통해 해외에서 수입할 곳도 모색중이지만, 우리나라 마스크의 인증과 품질 수준에 맞는 곳은 아직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하고, 사용한 후에는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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