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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새벽부터 줄 서야 마스크 겨우 구입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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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4일)에 이어 오늘도 500만매가 넘는 마스크가 공매처를 통해 판매됐는데요. 이마저도 판매 시작 몇 분 만에 물량이 다 동났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시민들의 줄서기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박동준 기자가 마스크 판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서울의 한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입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어제보다 30만매 늘어난 마스크 100만매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했습니다.

마스크 물량을 늘렸지만 오늘 이 곳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125명.

한 사람이 구매한 마스크는 평소와 동일한 5장에 불과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몇 시간을 대기했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스크 구매자 : (몇시부터 줄 서셨어요?) 새벽 6시에 줄 서가지고 8시에 받았다는데 번호표를...]

[마스크 구매자 : (약국은 몇 군데 돌아보셨어요?) 두 군데 갔는데 없더라고. (언제 마스크가 들어온다고)모른대요. 없대요.]

또 다른 공적 마스크 판매 채널인 약국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물량이 언제 입고될지 모르고 들어와도 약국 당 100매 밖에 안 돼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일반 마스크를 취급하는 대형마트도 수급이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물량도 몇 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수출을 줄이고 주말까지 생산을 독려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시중에 푼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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