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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건당국 "대소변 통한 코로나19 전파 주의" 공식 경고

박지웅 수습기자

(사진: 뉴스1)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소변을 통한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나 액체 미립자) 전파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국가위건위는 4일 발표한 ‘코로나19 진료방안 제7판’에서 “(코로나19 환자의) 대변과 소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면서 “분변을 통한 에어로졸 감염과 접촉 전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위건위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진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당시 국가위건위는 “상대적으로 폐쇄된 환경 속에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에어로졸에 의한 전파의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폐쇄된 공간 및 장시간 노출"이라는 구체적 조건을 달았다.

국가위건위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에 대비해 면역치료와 ‘혈액 클렌징(혈액정화요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하는 현상이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기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폐를 망가뜨리고 다른 장기에 손상을 줘 감염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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