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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벤처 어벤저스?…이달의 'A-벤처스'에 현성부직포 선정

유찬 기자

보온덮개 설치모습 / 사진=농식품부

의류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해 버려지는 오리털을 이용한 농업용 온실의 보온 덮개를 개발해 농업인 소득증대 등에 기여한 벤처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식회사 현성부직포를 제11호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농식품 벤처의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현성부직포는 의류용으로 사용하지 못해 버려지는 오리털을 활용하여 농업용 온실 보온덮개를 제작·판매한다.

제품을 대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오리털을 일정한 두께로 펴서 봉제할 수 있는 기계장치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성부직포는 농식품부 심사위원회에서 ▲자원 활용 측면, ▲자체개발 기술력 보유, ▲농작업 편의성 제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성부직포의 오리털 보온덮개는 수많은 공기층을 형성해 화학솜(캐시미론) 보다 보온성이 우수해 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오리털 자체에 유분기를 머금고 있어 습도조절이 뛰어나 병해충의 서식 감소 등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백현국 현성부직포 대표는 "버려지는 오리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이제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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