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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만큼 이어지는 퇴원…완치율 더 올라간다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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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났지만 확진자 관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모범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그 노력에 걸맞게 앞으로는 퇴원환자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통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소재현 기자, 밤 사이 코로나19 새로운 소식이 있나요?

기자)네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8명으로 총 확진자는 5,7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사이 사망자도 나왔는데요.

경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퇴원환자도 늘었습니다.

밤 사이 격리해제 인원은 47명으로 지금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중 88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앵커2) 확진자는 또 늘었지만 마냥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죠?

기자) 일단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에 상당히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14개 기관이 하루 약 1만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보다 많은 검사량 덕분에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퇴원 역시 비슷한 개념입니다.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 대비 완치율은 1.52% 수준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미국이 5~7% 수준의 완치율에 비해 낮은 수치인데 이는 엄격한 완치 판정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완치 기준은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경과하고, 24시간 간격으로 진행한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기준을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 퇴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하면서 앞으로 퇴원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확진자 동선 공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도입 등으로 추가 감염에 대한 가능성도 최대한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1~2주 퇴원환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증상 재발현 가능성을 고려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는게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sojh@mtn.co.kr)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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