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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드라이브스루로 선별진료하고, 드론 방역까지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부터 드론을 활용한 방역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의료진의 문진과 검체 채취가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0분.

기존에 한 사람씩 들어갔다가 나온 뒤 소독을 해야 하는 과정이 사라지면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된 겁니다.

의심 환자와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어 의료진 감염 우려도 적습니다.

이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서울에서만 모두 4곳으로 서초구 소방학교와 은평구 서울시 은평병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서초 소방학교 선별진료소 관계자 : 어제 하루 48명이 검사를 원해 오셨는데 검체채취를 하고 가신 분은 44명 정도로, 검사를 받고 갔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숫자로 검사를 받으러 오시고…]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외신에서도 극찬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의 한 기자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적용했다"고 전했고,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의 기자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임을 입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도 첨단기술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산업용 드론을 활용하면 방역용품 소모를 줄이고 공공기관이나 학교, 공원 등 연면적이 넓은 다중이용시설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 : 앞으로도 드론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서 우리 안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관공서 민원부서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처방 내역을 전산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DUR) 도입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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