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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韓, 하루 1만건 검사 비결?…"완벽 인프라 구축 덕분"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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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배경에는 하루에 1만 건 이상의 검사량을 소화하는 우리 보건당국이 있습니다.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진은 물론이고 장비들도 충분히 갖춰져 있어서,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14만775명"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90여개가 넘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매일 1만건에 가까운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진단 검사 진행 속도는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매우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 도입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확대된 점도, 진단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9,000~1만 건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들은 전체를 다 누적해도 만 건이 안될 거 같긴 합니다.

실제로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미국만 봐도, 하루에 시행되는 검사가 400여 건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지난달 25일까지 약 1,000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캐나다, 호주, 영국 등도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검사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철훈 /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국내 검사 역량) 굉장히 뛰어난 게 사실입니다.
훈련받은 검사자가 있어야 하고 그런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인적 인프라, 물적 인프라를 우리나라 병원, 2·3차 진료 기관들을 중심으로 해서 진단검사의학과 안에 그런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장 시급했던 전국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는 99%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지 신도 외에도 유증상자와 고위험군을 위주로 검사를 시행해, 검사 효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 (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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