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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 줄 식사·재택 연장'…'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업 동참 행렬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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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상사태를 초래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어를 위해 직장 풍속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구내식당 배치를 바꿔서 좁은 공간에 사람이 모이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재택근무가 적극 활용되면서 회사도 한산해졌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 관련 기업 구내식당.

평소에는 왁자지껄했던 점심시간이지만 대화 소리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길게 붙어 있던 테이블을 따로 떼어 놨고, 식당 밖에서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도 제공합니다.

[직원들이 테이블에서 마주 보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 앉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겁니다.]

최선의 방어로 여겨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는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과 LG·SK·현대자동차는 임산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들을 위주로 이번 주까지 재택 근무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최근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재택근무 기간을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두산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자율로 하고, 자가용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주차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도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에서 공동 휴가와 2개 조 교대 근무, 시차 출퇴근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IT업계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직원에게 약 일주일간 유급 휴가를 주고 인원 절반을 오는 20일까지 번갈아 가며 재택 근무토록 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가급적 자택에 머물면서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특별히 밀집된, 또 닫힌 공간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에 참석은 최대한 자제해서 사람들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까지가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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