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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천억 통큰 지원…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에 통신비 감면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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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동통신사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유통망과 협력사들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운영비 추가 지원, 대출이자 감면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는데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는 통신요금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통사들이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대리점,중소협력사들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이 총 1,100억,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000억원, 850억원을 내는 등 금액이 약 3,000억원에 달합니다.

먼저 SK텔레콤은 휴대폰 판매 감소로 위기에 처한 전국 750여개 대리점에 인센티브 350억원을 조기지급하고 매장 운영비 50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KT는 대리점 월세, 영업지원금으로 총 130억원을 투입하고 240억원 규모의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기한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피해가 집중된 대구, 경북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운영자금 34억원을 비롯해 총 100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자금난이 심각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구체적으로 협력사가 받게 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한편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대출이자 감면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대거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요금 감면도 시행합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와 각 지자체가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전기·가스요금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 시점에 맞춰 세부적인 대상과 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위기 극복 차원에서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선 이통사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통신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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