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오피스텔도 풍선효과 호재…매력도는 하락

박수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가 이어지면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수도권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미분양이 속출하는 곳이 많아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덕수궁 롯데캐슬'.

지난달 전용면적 32㎡가 6억원에 거래됐습니다. 2018년 대비 약 70% 상승한 수준.

최근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우수한 입지와 북부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를 업고 청약 최고 경쟁률이 91대 1까지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청약 가점,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지영 / 양지영R&C연구소장 :
정부가 아파트 규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풍선효과를 받고 있는건 사실이고 대체 상품으로써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역, 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를 포함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속속 들어섭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과천, 동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이 미달된 곳이 속출하고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10곳 중 7곳은 청약이 미달됐습니다. 10곳 중 7곳이 청약 마감에 성공한 아파트와는 대조적입니다.

작년 미분양을 포함해 올해 9만실에 육박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져 공급 과잉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고, 공실 증가로 수익률이 꾸준히 하락세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량도 내리막세입니다.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과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약 10% 줄었습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수익형 부동산에 유리한 상황이 형성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공급 과잉 현상이 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별·위치별 상품성을 꼼꼼히 따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