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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코로나19 확산 대구지역에 1억7천만원 기탁

임직원 자발적으로 1억7,000만원 모아
대구지역 의료진 지원 위해 쓰일 예정
문수련 기자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억7,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구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 7,000만원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당면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성금 1억 7천만 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방역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고글·마스크 등 의료장비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채희봉 사장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가스공사 전 임직원도 전국적인 성금 릴레이에 동참해 의료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2월 대구지역 취약계층 대상 마스크 7만3,000 장 지원에 이어 지난 3일에는 대구시민을 위한 마스크 50만 장을 추가 지원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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