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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터지는 금융사고…증권사 CCO 선임 '잰걸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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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연초에도 계속되는 금융사고로 인해 소비자 보호가 증권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증권사에 독립적인 소비자보호 전담 임원인 CCO를 선임하도록 했는데요. 증권사들도 CCO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환매 중단 사태로 1조원 규모의 손실이 추정되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최악의 금융사고로 꼽히는 이번 사태로 해당 펀드의 투자자들이 떠안게 될 손실 규모만 평균 3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외에도 파생결합상품, DLF 사태와 알펜루트자산운용 환매중단 등 연초에도 계속되는 금융사고에 투자자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연이어 터지는 금융사고에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올해 증권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황.

당장 증권업계는 소비자보호 전담 임원인 CCO 선임에 잰걸음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진 증권 등 금융사의 CCO는 준법감시인이 함께 맡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 개정안에 따라 자산규모 10조원 이상, 과거 3년간 평균 민원건수 비중이 4%를 넘으면 독립적 CCO를 선임해야 합니다.

이 같은 기준에 해당되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독립적 CCO 선임을 마친 상태.

기준에 해당되진 않지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도 연초 인사에서 소비자보호 업무만을 전담하는 CCO를 선임했고, 이어 KB증권도 오늘(6일) 소비자보호본부장(CCO)을 선임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 증권업에서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규제 준수를 사전적으로 관리하지 안을 경우 소비자 관리,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리스크가 차후에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으로 이런 리스크를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

여기에 금융소비자보호법이 9년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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