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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코로나19 확산에 고향으로 ‘인천공항 출국장 북새통’

백승기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내 거주중인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는 코로나19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외국인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체류 중이던 외국인들로, 코로나19로 일이 끊기거나 전염의 위험성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불법체류자들의 자진출국 신고가 폭증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정부에 불법체류를 자진신고하면 벌금을 면제 받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날 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본국으로 가려는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다"며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고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도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진출국 신고를 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총 53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00~1000여명을 유지하던 수치가 4~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오는 6월까지 자진출국신고를 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범칙금을 면제해주고, 재입국을 사실상 보장해주기로 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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