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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크루즈선서 21명 코로나19 확진…일본 악몽 재현되나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20/03/07 20: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탑승했던 미국 크루즈선에서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의 탑승자 2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들 중 19명이 승무원이고, 2명은 승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드 프린세스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하와이로 항해하던 도중, 배에서 내린 70대 남성 승객이 숨졌다는 소식에 급히 돌아왔다. 이 남성은 캘리포니아주의 최초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미 당국은 전날 이 크루즈선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헬기편으로 공수, 승객·승무원 45명을 상대로 우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양성 반응을 나타낸 셈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 크루즈선을 항구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탑승자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총 3533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승객 2500여명은 사망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 이미 각자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이들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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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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