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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업 매출 감소 직격탄...원자재 수급 어려움도"

대한상의, "기업 타격 현실화...가장 큰 어려움 '매출 감소' 1위, '원자재 수급'도 문제"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3/08 11:59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 매출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다. 부품·원자재 수급 문제도 번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8일 '코로나19 대책반'을 통해 취합한 기업 애로사항 357건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코로나19 대책반'은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전국 73개 지역상의, 서울의 25개 구별 상공회,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상의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사진=뉴스1)

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역시 '매출 감소(38.1%)'로 파악됐다.

이어 '부품‧원자재 수급(29.7%)', '수출 애로(14.6%)', '방역용품 부족(5.3%)', '노무인력 관리(4.8%)'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관련 기업 애로와 건의 유형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중국과 거래 관계가 많고 공단・제조업 밀집 지역인 경기・경남・경북 등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 원자재 조달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외부 활동을 꺼리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내수・관광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 폭이 크다.

서비스업종인 전시산업과 항공운수업은 전시회 개최와 항공 이용객이 90% 가까이 줄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활동 자제와 계속된 개학 연기에 따라 소매유통업, 학원 등 업종의 타격도 컸다는 분석이다.

대책반에 접수된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으로는 '자금지원(35.1%)'을 요청한 기업이 전체 1/3에 달했다.

이어서 '마스크‧세정제 등 방역용품 지원(18.8%)', '세금감면‧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세정지원(13.4%)', '고용유지지원(10.9%)', '노동・환경 등 규제 완화(6.4%)'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대책반으로 애로와 지원을 호소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방역 활동과 병행해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소도 정부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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