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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시민 90% '사회적 거리두기' 반긴다…개개인 1차 방역 힘써

서울 시민 94.8%, "모임 취소,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사회적 거리두기' 도움 돼"
고장석 기자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지하고,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을 전반적으로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6~7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잠시 멈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관련한 전화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서울 시민의 94.8%는 △행사 및 모임 취소 △외출 자제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92.9%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개인 수칙을 전반적으로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개인의 일상생활 변화로 △자주 손 씻기(98.2%) △기침 예절 지키기(97.0%) △외출 시 마스크 착용(95.7%)과 같은 자가 예방수칙뿐 아니라 △불필요한 외출 자제(90.7%) △타인과의 만남 자제(93.8%)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대부분 항목에서 90% 이상 잘 지키고 있다는 답이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회의 / 사진=머니투데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서울시 대처와 관련, 응답자 73.2%가 이번 사안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확진자 현황과 동선 공개 등 투명한 정보 공개가 전체 응답의 37.0%로 1위로 꼽혔다.

집회 금지, 문화 체육시설 운영중단 등 선제적 폐쇄조치(20.5%), 신천지 등 감염 우려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추적(17.3%)이 뒤를 이었다.

최근 신천지 법인설립 취소와 이만희 총회장 등 책임자를 고발조치 하는 등 서울시의 긴급조치 시행에 대해선 86.0%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의 대처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절반(49.2%) 정도가 마스크 공급부족을 꼽았다.

클럽 등 밀집 위험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조치를 미시행하는 점도 16%를 차지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방역 현장의 목소리와 이번 여론조사 및 120다산콜센터 등에서 매일 수집되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해 우선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을 다각적으로 찾아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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