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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봉쇄령에 주민 대거 탈출 시도 ‘극심한 혼란’

백승기 기자



이탈리아 일부 주에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지가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은 8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이동을 금지하는 봉쇄령이 내려졌지만 전날 오후 현지언론 코리에레 델레 세라 보도로 해당 계획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기차, 비행기, 자가용을 이용해 남쪽으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 소재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레 대학의 미생물 및 바이러스 전문가인 로베르토 부리오니 교수는 "(봉쇄 계획이) 언론보도로 사전에 유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다. 봉쇄령의 정반대 효과를 촉발했다"고 비판했다.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해당 지역에는 경찰과 무장군인들이 기차역, 고속도록 출입 게이트 등을 차단하고 이동을 막고 있다.

주민들은 비상상황이 아니면 주 밖으로 나갈 수없으며, 봉쇄령을 어길시에는 최고 3년형과 203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봉쇄령에 따라 알리탈리아 항공은 8일부터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의 국내외 노선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다만 밀라노 제2공항인 리나테 공항에서는 일부 국내선에 한해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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