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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지속…코스피 다시 2000선 아래로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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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반짝 반등했던 증시가 다시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2000선 아래로 또 한 번 떨어졌는데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오늘(9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개장과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2.9% 떨어진 1,981.02로 장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하락 폭을 키워 오전 10시 50분 현재 3.52% 떨어진 1,968.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에선 여전히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퍼진 지난 한 달(2월 7일~ 3월 6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5조 7,631억원을 순매도했는데요.

오늘도 외국인은 5,5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현재 2.76% 내린 624.97을 기록 중입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공포 심리와 반등 기대심리가 뒤섞였기 때문인데요.

현재로선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흔드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마저 폭락해 공포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시장 '감산 동맹'이 흔들리면서 국제 유가도 폭락했는데요.

일각에선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세계적인 불황(global recession)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현재 증시는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다수 제기되는데요.

현재 국내 증시가 다른 국가나 과거 지수와 비교해 봤을 때 과도한 저평가 상태인 만큼, 중장기적으론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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