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월산동 음식점->화개1로 마트 등 방문’
백승기 기자
전라도 광주 시청이 코로나 19 광주지역 15번째 확진 환자의 동선 일부를 공개했다.
9일 광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 교회 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25.여)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7일 오후 5시쯤 택시를 타고 남구 월산동에 있는 음식점 '최고집솥뚜껑'(군분로 78)에 들렀다가, 오후 6시쯤 도보로 인근 카페 '카페보노 월산점'(금화로 436)을 방문했다. 오후 7시20분쯤 택시로 서구 금호동에 있는 '올리브영 광주 금호지구점'(금화로 90)을 갔다가, 15분 뒤 금호동 텃밭마재점(화개1로 75)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8일에는 오후 2시30분쯤 택시를 타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이후 오후 3시쯤 텃밭마재점에 들러다가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동선이 파악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격리조치 하는 등 추가 조사 중이다.
(사진:광주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