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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인천시, 신천지 시설 90곳 폐쇄…29곳 검체검사 완료

기존 65곳·시민제보 11곳·관련 시설 14곳 총 90곳 폐쇄
신천지 시설 소독·거주자 76명 검체검사 모두 완료
문정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신천지 시설 90곳을 폐쇄하고 29곳 시설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을 상대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체검사를 완료했다.

인천시는 기존 폐쇄 조치한 65곳의 신천지 시설을 비롯해 시민제보를 통해 확인한 11곳, 신천지 관련 시설로 추가 확인한 14곳 등 모두 90개의 신천지 교회와 관련시설을 폐쇄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폐쇄된 시설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 4곳 ▲미추홀구 12곳 ▲연수구 13곳 ▲남동구 23곳 ▲부평구 17곳 ▲계양구 9곳 ▲서구 11곳 ▲강화 1곳이다. 시설별로는 ▲교회 7곳 ▲교육관 15곳 ▲문화·선교센터 35곳 ▲사무실 7곳 ▲모임·복음방 6곳 ▲기타시설 20곳이다.

인천시는 기존 폐쇄된 시설과 추가 폐쇄한 시설에 대해서는 당초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폐쇄기간을 3월 23일까지로 연장했다.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소독과 방역을 완료하고 출입상황을 하루 2차례 순찰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신천지 신도들이 머무르는 숙소 29곳을 확인 후 소독을 완료하고, 숙소거주자 76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마무리했다. 시설별로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으로 1개 숙소당 1~4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일 오후 4시 기준 총 7명이다. 확진환자 접촉자는 222명, 입원 검사환자(원인불명 폐렴환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천지 관련시설이 추가로 확인되면 강력한 폐쇄조치를 시행 할 계획"이라며 "폐쇄된 신천지 시설 이외 관련시설이 더 있을 경우 미추홀콜센터 120이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종교시설대책반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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