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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늘길 차단된 산업계 '신음'..."경영계획 다시 짤 판"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20/03/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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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면서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상위 10대 수출 국가가 모두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차단한 상태인데요. 이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경영계획 자체를 바꿔야 할 판입니다. 김승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오늘까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103곳.

그 중에는 미국을 뺀 10대 수출국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지난 한 해 상위 10대 수출국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3700억 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68%에 달할 만큼 의존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교역이 많은 주요국들의 입국제한 조치가 늘어나면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은 초비상입니다.

조선업계는 선주와 직접 만나 계약을 진행하고 기자재를 해외에서 수급해야하지만, 화상으로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 :
(후판을) 중국에서도 일부 들어오고 일본에서도 일부 들어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자재나 이런 것들이 (일본에서) 들어오는게 있는데...화상회의나 컨퍼런스콜로 (비즈니스 미팅이) 현재 대체돼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가동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구미 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마트폰을 베트남에서 일부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플렉서블 OLED를 공급받아야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파견될 전문 인력 700여명의 무비자 입국이 막히면서 삼성전자도 영향을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권혁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전략팀장 :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기술 인력들이 이동·교류가 제한이 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주재원들이 부임을 하거나 새로 파견을 나가거나 해야되는데 그런 것들이 차질이 생기면서 (대기업들이)경영계획을 세우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들의 도미노 입국제한 조치로 국내 기업들의 경영 활동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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