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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 취소한 BTS, 美 코로나 확산에 북미 투어도 비상

김소현 수습기자

<사진=뉴스1>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가 미국 내 항구에 도착하면서 다음 달에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월드투어에 비상이 걸렸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첫 무대 서울 콘서트는 지난달 28일 취소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따라 바로 다음 일정인 북미 투어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4월 25~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 이후 캘리포니아주 내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9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정박했다. 오클랜드 항구는 리바이스 스타디움과 약 60km 떨어진 곳에 있다.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는 4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6월까지 총 1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하반기에 예정된 일본과 유럽 투어도 위기다. 일본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이 상반기에 잡히지 않는다면 방탄소년단의 투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확산이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자 미국 내 대규모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10일에 예정됐던 하와이 공연을 11월로 연기했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 예정됐던 구글 연례 콘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도 행사를 취소하고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진행한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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