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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매도 규제 강화…증시 폭락 방어 나섰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shlee@mtn.co.kr2020/03/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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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그동안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대책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수현 기자~!

[기사내용]
국내 증시에 코로나19 여파가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이 안정화 대책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시장안정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일시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금지기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부 내용은 장 종료 후 금융위원회가 발표합니다.

지난 2017년 도입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해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적용됐습니다.

코스피는 공매도 비중 18% 이상, 주가 하락률 5~10%,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6배 이상 등의 조건에 해당하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주가 하락률이 10%가 넘을 땐 거래대금 증가율 6배 이상에만 해당해도 공매도 과열종목이 됩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공매도 비중 12% 이상, 주가하락률 5~10%,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5배 이상 등으로 더 강화된 과열종목 지정 조건이 적용됩니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종목에 대한 공매도는 하루동안 금지되는데, 이 같은 지정 조건과 거래 금지 기간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금융위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조건을 광범위하게 적용하면 사실상 공매도 금지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매도가 위축되는 만큼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어 오후 발표될 금융위의 세부 대책 수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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