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 신용보증기금, 피해 입은 경북 중소기업 보험료 10% 할인
김이슬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경상북도 소재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신보는 경상북도·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이 같은 내용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북도는 신보에 10억원을 출연,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보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경북소재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이밖에 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2000억원 확대하고 가입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