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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안철수' 도전장 낸 IT 파워피플...총선 대진표 확정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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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병관 의원과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의 공천이 확정되고 게임사 출신 류호정씨가 정의당 비례 1번을 받는 등 IT업계 출신들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제2의 안철수에 도전하는 이들의 행보,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된 92년생 류호정씨. 이노스파크, 스마일게이트에서 근무하다 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선전홍보부장을 맡은 이력이 있습니다. 비례1번으로 국회입성이 확정적인데, 평소 게임의 성상품화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게임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공천을 확정한 김병관 의원. 넥슨, NHN을 거쳐 웹젠 이사회 의장을 맡다 민주당에 입당, 험지 성남 분당갑에 당선된 바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뚫고 재선고지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은혜 전 MBC 앵커입니다.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성남중원구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맡아 인지도를 키웠습니다. 이같은 이력 탓에 정부와 포털의 유착 가교 역할을 했다는 공격도 받았는데, 소통수석 직을 내려놓고 직업정치인으로 변신했습니다. 상대는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입니다.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하태경 의원과 리턴매치를 앞뒀습니다. 격전지 PK의 정치1번지인 만큼 관심도가 높습니다.

서울 서대문갑에 도전장을 낸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도 미래통합당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대어로 꼽혔던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문용식 아프리카TV창업자 등은 불출마 했습니다.

IT출신 유력인사들은 신산업에 몸담았던 이력으로 정치권에서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그러나 김병관 의원처럼 자신이 몸담은 업종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운신에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뱃지를 다는 이들은, 기대감에 걸맞게 4차산업혁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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