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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 확진자 30명 육박…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추가 확진자 계속 늘어...수도권 확산 우려
유지승 기자


서울 신도림동에 있는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가운데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구로구에 따르면 노원구 9번째 확진자가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회사 콜센터 직원 A씨(56세, 서울 노원구 거주)로 지난 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해당 콜센터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을 자가격리하는 동시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13명(구로구민 7명, 나머지 타지역)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A씨의 직장 동료이자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11명(거주지별 미추홀구 4명, 연수구 1명, 부평구 3명, 계양구 1명, 서구 2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10일) 오전 남동구에 사는 28세 남성과 부평구에 사는 51세 여성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김포시에서도 전날 풍무동에 사는 49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에서도 에이스손해보험 직원인 80년생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틀새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중 확진자만 30명에 육박한다.

이와 관련, 구로구는 전날 저녁 1~12층 규모의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벌이고, 건물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또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늘(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해당 시와 구는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체 채취,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환자 11명에 대한 접촉자 파악 및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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