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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경제 위기 우려…"패키지 대응 시급"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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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팬데믹 공포가 세계 경제를 덮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와 생산, 수출 등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금융불안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재정과 통화정책를 비롯해 감세 등 선별적 규제완화까지,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증시와 원유시장이 기록적인 급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그늘이 드리워졌습니다.

외부활동을 차단하는 코로나19 여파가 실물경제를 위축시켜 전세계적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금융과 실물이 동시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코로나19가) 투자자산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실물경기의 악화는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요. 이미 악화돼 있는 전체적 경기 상황에 추가적인 위험요인이 증가한 것으로..]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인 한국은 상황을 더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충격을 입으면 한국 경제에는 여파가 더 크게 미칩니다.

이미 S&P와 무디스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 초반 대까지 낮췄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 0% 대까지 성장률이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기준금리 동결 당시에만 해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던 한은은 연이어 시그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다음달까지 기다리지 말고 임시 금통위라도 열어서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다만 이번 위기가 금융과 실물 전반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단편적인 대응으로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선제적 통화‥재정정책, 감세 등의 종합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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