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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가 급한데 대기만 두달" 원성…'코로나19' 대출 속도전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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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영업자에게 지원하는 코로나19 저리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대출을 받기까지는 최장 두 달을 기다려야 해서 원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은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은행에 보증 심사권을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들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대출 관련 질문이 한가득 올라옵니다.

코로나19 피해 상인을 위한 저리 대출상품이 나와있지만, 긴 대기줄 때문에 실제 지원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다는 불만을 쏟아냅니다.

정부가 보증지원하는 코로나19 대출은 금리가 3% 이내로, 은행 금리의 절반 수준이어서 신청자 70~90%가 보증부 대출로 몰리고 있어섭니다.

실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받으려면 최장 두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전국 16개 신보재단에서 수 만건씩 쏟아지는 대출업무를 수행하는데 인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에 보증 심사권을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현재는 신청접수 등 제한적 범위 내에서 은행에 위탁하고 있는데, 심사까지 업무 범위를 넓혀서..]

코로나19 대출 심사에서 탈락하는 자영업자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마련했습니다.

금융위는 신한은행 사례를 소개하면서 은행권이 코로나19 관련 대출심사를 적극 완화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신용등급을 기존보다 3단계 상향조정해 금리와 한도를 정하고, 4월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심사없이 6개월 만기를 일괄 연장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중기부와 협의를 거쳐 은행 업무위탁 범위와 정책금융기관 퇴직자의 심사업무 활용방안을 조만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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