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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 KAIST 등 과학기술원 원격수업으로 개강 시작

온라인 플랫폼 이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수업 공백 최소화

머니투데이방송 박응서 선임기자2020/03/11 10:15

연구실에서 블랙버드 콜라보레이트 울트라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자인 사고 과목 수업을 진행중인 DGIST 기초학부 박종래 교수. 사진제공 DGIST

코로나19 사태로 개강을 늦췄던 KAIST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원격수업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개강에 나섰다.

이번주 9일에 개강해 원격수업으로 강의를 시작한 DGIST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13일에 개강하는 GIST도 최소 4월까지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AIST와 UNIST도 개강일인 16일부터 최소 2주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수업을 운영한다.

4대 과학기술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공간에 접속해 학습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을 활용한다. 기존 방식에 더해 ‘실시간 양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수강하고, 학점을 받도록 수업제도도 개선했다.

KAIST는 KLMS(KAIST 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교수가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고, 게시판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비실시간 원격수업’과 교수와 학습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실시간 원격수업’을 혼합해 운영한다. 실시간 수업은 줌(ZOOM)이라는 실시간 화상 솔루션을 사용한다.

GIST는 실시간 원격수업에 줌과 스카이프(Skype)를 사용한다. 또 자체 온라인 수업 시스템인 GEL(GIST E-Learning)에 올린 동영상 수강과 MOOC 등 기존 학습자료도 병행해 활용한다.

DGIST와 UNIST는 ‘블랙보드(Blackboard)’라는 LMS에서 제공하는 콜라보레이트 울트라(collaborate ultra)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동시 접속자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강의 자료를 사전에 녹화해 등록하거나 MOOC 등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도 함께 이용한다.

KAIST 기획처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보원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장은 “각 과학기술원이 이용하던 학습관리시스템이 있어 ‘실시간 양방향 원격수업’을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한다면 이 경험이 교육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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