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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채 “北 김정은 코로나19 우려로 평양 비운지 오래”

백승기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우려로 평양을 비운지 오래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9일 북한군의 동계훈련을 참관했다.

북한군은 이달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 등의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훈련을 했다. 원산과 선덕은 모두 동해안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평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서 "평양은 인구밀도가 높고 외국인도 많기 때문에 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현재까지 북한 내에선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중국내에서 확산양산을 보이자 1월 말부터 북중 간 국경을 통한 주민들의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인 무역상·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았던 북한 북부 접경도시 등에선 이 같은 외국인 입국 차단 조치 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한국공동사진기자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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