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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소식이 없다"…증시, 지지선마저 붕괴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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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 각종 악재가 연이어 발생한 탓인데요. 증시 반등을 위해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각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정책이 실제로 시행되기 전까지 글로벌 증시는 부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심리적 하방 지지선을 모두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갔고, 결국 오후 2시 37분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장 중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8월 6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후 하락 폭을 다소 만회한 코스피는 2.78% 떨어진 1,908.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3.93% 내린 595.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에 머문 건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27일 이후 6개월 반 만입니다.

사진=한국거래소

증권사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시행되는 한편, 원유 감산합의가 이뤄져야 증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지금도 각국 정부가 재정정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시행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어 증시 불안이 지속된다는 설명인데요.

미국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이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S&P500과 나스닥 지수 선물은 2%대 하락 중입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는 미국 연준과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회의를 연이어 진행하는데요.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가시화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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