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위기상황 타개 위해 조원태 회장 반드시 필요"
김주영 기자
한진그룹이 "'코로나19' 여파 등 위기 타개를 위해 조원태 회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그룹은 "세계 110여개 국이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대한항공 역시 80%의 항공편을 운항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악의 생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류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갖고 있는 지금의 경영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중대한 시점에 항공 물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세 주주가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두고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측이 치열한
표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