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가계대출 9조 3천억원 늘어…역대최대폭 증가
조정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1월보다 9조 3,000억원 증가한 901조 3,000억원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폭의 월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로, 7조 8,000억 원 증가해 4년 10개월만에 증가폭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측은 "아파트 전세거래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관련 자금수요가 확대됐고 12.16 대책 이전에 주택매매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