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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백화점그룹, 재택근무 이달 말까지 연장 시행

생방송ㆍ콜센터 등 일부 직원은 제외
최보윤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재택근무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홈쇼핑 등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5일 종료 예정이던 재택근무를 이달 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이다.

재택근무는 팀별로 직원을 2개 조로 나눠 1개 조는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 1개조는 출근하는 형태로 2교대로 이뤄진다.

다만 생방송을 해야 하는 직원과 개인정보를 열람해야 하는 일부 콜센터 직원들은 재택근무에서 제외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출근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사무실의 환기와 소독을 하고 있으며 콜센터 직원들은 교대ㆍ분산 근무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면세점은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단축 영업을 시행 중이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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