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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등판…M&A 지각변동 예고

IMM PE에 인수금융 주선…지분투자 가능성도
조정현 기자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우리금융지주의 '참전'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매각가는 2조원대로 예상되며 우리금융은 IMM PE에 자금을 대출했다.

지분투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대출과 함께 지분투자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IMM PE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5.96%를 보유한 과점주주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이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IMM-우리금융 3파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우리금융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태승 회장의 중징계와 이후 당국 중징계에 대한 손 회장의 법적 대응 등의 부담 등으로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8,000원 대로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외연 확장이 시급하다고 판단, 전격적으로 인수전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롯데카드 인수전 때도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다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MBK는 롯데지주로부터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 3,81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중 20%에 대해 우리은행이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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