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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저축은행 "서민금융 역할 다하자" 금리 낮춘 특별대출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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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5%대로 금리를 낮춘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 19 피해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들이 준비하고 있는 특별대출의 금리는 5%후반대입니다.

이미 상당규모 대출을 받았거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대출대상입니다

2금융권의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갈아타기 위한 대환대출, 사업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신규대출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이달 안에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하고, 대구 등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SBI와 OK, 웰컴 등 업계 상위 저축은행 3곳과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5곳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 대출상품을 위해 저축은행들은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으면 12배인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 사업자 대출 금리가 9%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저축은행들이 일부 고통분담 취지에서 금융지원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금융당국 정책기조에 부합하기 위한 취지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1월 저축은행 CEO 간담회) :
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저축은행의 법적 설립 취지를 감안할 때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서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공급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축은행별로 코로나 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연체이자를 면제해주거나 대출만기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해주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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