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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엎친 데 덮친 격'…약세장 지속되나?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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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가 커진 가운데, 산유국 간 치킨게임이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 증시를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세계경제가 벼랑 끝에 서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형근 기자.


[기사내용]
간밤에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5%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11년간 강세를 이어온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했는데요.

지표 상으로 봤을 때 52주 최고가 보다 20% 넘게 떨어져, 이론적으로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심이 한층 높아진 영향입니다.

또 산유국 간 점유율 경쟁이 치킨 게임으로 번져 공포심리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모두 산유 능력을 높여 생산량을 대폭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증산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국제 유가 폭락에 기름을 부어 세계경제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오늘 국내 증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3.87% 떨어진 1,834.36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는 장 중 1,913.13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015년 8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코스닥도 4.23% 하락해 57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증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 정책에 더해, 각국 정부의 정책 공조 여부에 따라 증시가 반응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조형근입니다. (root04@mtn.co.kr)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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