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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확진자, 3주전 ‘교회 수련회’ 다녀와...집단감염 우려↑

문정선 이슈팀



서울 동대문구의 동안교회 30대 전도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것이 알려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대문구 2번 확진자 A씨(35)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한 연수원에서 열린 동안교회 겨울 수련회에 참석했다. 수련회 현장에는 전도사 A씨를 포함해 167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A씨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명으로 8번(25·여), 9번(27), 14번(24·여), 17번(20)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5번 확진자(27)는 수련회를 가지는 않았지만 A씨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는 지난 4일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 8일 수련회 명단을 넘겨받았다. 참석자 167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49명의 검사결과는 오는 13일 나오고 64명도 내일까지는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문제는 동안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서울 곳곳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9번이 세븐PC방을 방문했는데 이 PC방을 방문한 사람 중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확진자 3명은 동대문구 12번(27), 13번(28), 16번(22·여)이다.

9번과 12번은 친구 사이고, 12번은 13번과 형제사이다. 이들 3명은 지난 1일 오후 동대문구 휘경동 세븐PC방에 같이 있었다. 16번 환자는 이들과 모르는 사이지만 세븐PC방을 이용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따로 또 PC방을 방문했다. 12번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0시사이 2차례 PC방을 방문했다. 16번은 지난 7일 오후 1시20분~오후4시30분, 오후11시30분~8일 새벽 1시까지 PC방을 이용했다.

13번은 지난 2일과 4일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학원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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