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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문의 쇄도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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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할 정도로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건데요. 국내 진단속도와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어이지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8600여명.

특히 중국 외 지역의 확진자가 3만 7,000여명으로 2주 사이에 10배 늘었습니다. 확진자 발생국도 113개국으로 2배 늘었습니다.

문제는 사망자수. 2주 전 57명이었던 사망자는 1130으로 20배 정도 늘었습니다.

진단키트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제때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내 치료하지 못해 상태가 악화됐다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빠른 진단속도 등 코로나19 진단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 따라서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젠은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개국에 진단키트 주문 요청이 들어오면서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중동과 그리스·이탈리아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미국 주정부 협력업체에도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 휴마시스, 수젠텍, 젠큐릭스 등이 식약처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신청하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긴급사용승인 진단키트의 경우 다수의 국내 환자들에 사용된 이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봤습니다.

[홍기호 /서울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과장 :
저희가 임상 검체를 통해서 진단키트를 써본 경험으로 보면 수출해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해서 잘 검증이 됐기 때문에...]

전 세계를 흔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든 K-바이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일 행보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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