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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초구, 유연근무 트리플 5부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추진

이지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최선의 예방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앞장서고자 지자체 최초로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고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재택근무 5부제와 점심시간 5부제를 오는 16일부터 전격 가동한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12일‘코로나19확산 차단을 위한 공무원 대상 유연근무 이행지침’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교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구는 대민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보건소 및 코로나19 주요 대응부서와 현장근무 직원, 민원부서 등을 제외한 직원 1,066명을 대상으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재택근무 5부제는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각 부서인원의 1/5이 집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각 팀원이 특정요일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 실시하고, 업무대직 직원이 같은 요일에 재택근무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인근의 구로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시차출퇴근 5부제는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등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7시, 8시, 9시, 10시, 11시 총 다섯 타임으로 출근 시간을 분산한다. 직원은 원하는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8시간 근무를 마친 뒤 퇴근하게 된다.

점심시간 5부제도 시차출퇴근 5부제와 연동해 조정된다. 점심시간 구내식당 혼잡도를 낮춰 밀접촉 상황을 최소화해 감염 위험을 낮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중앙부처 공무원과 달리 일선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자치구 공무원이기 때문에 재난대응과 방역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나눠 근무하고, 출근하고, 점심을 먹는 유연근무 트리플 5부제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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